- 추천사
- 프롤로그
- part 1 금융상품 가면 속 진짜 얼굴
- 악마는 인맥을 입는다
- 보험은 불안감을 싣고
- 보험설계사, 그들의 사는 세상
- 단골 은행 김 차장을 믿었는데
- 인터넷의 재테크 도사들
- 미디어에 속지 말자
- part 2 확실한 메리트를 노려라
- 장수는 재앙인가, 축복인가
- 테크의 강렬한 매력?
- 물 샐 틈 없는 보험
- 금리, 주도권을 잡아라
- 돈 되는 펀드, 후회되는펀드
- part 3 금융상품 함정을 피하라
- 수수료의 모든 것
- 못 받으면 모른다, 보험금
- 보험금 앞에서 돌변하는 그들
- 서민 두 번 울리는 은행
- 낚이지 말자, 낚시 상품
- 돈 급해도 피해야 할 것들
- part 4 호갱, 당당한 '고객님'으로 거듭나다
- 기죽지 말고 당당해져라
- 공부가 왕도다
- 체중관리보다 급한 신용관
- 소득에 생활을 맞춰라
- 해약해, 말어?
- part 5 내 돈 놓치지 않는 법
- 부채, 답을 찾아라
- 잘 쓰는 게 저축이다
- 부동산 전성시대, 진짜 가버렸나
- 한 치 앞도 못 보는 당신
- 목돈, 6개월이면 충분하다
- 12년 후를 내다보는 법
- 돈 걱정 없는 20년 후
- 내 돈을 지키는 포트폴리
- 꿈은 이루어져야 한다
금융 함정과 덫, 공포마케팅에서 살아남기
금융회사에 속지 않고 내 돈을 지키는 법
금융회사에게 있어서 소비자들은 더 이상 ‘고객님’이 아니다. 애초부터 고객님이었던 적이 있었나? 안전하다고, 믿을 만하다고 생각했던 은행도 당신을 그저 돈주머니로 여길 뿐이다. 은행은 돈 안 되는 고객을 입구에서부터 차단한다. 은행 입구에 늘어서 있는 ATM기를 보라. 자잘한 업무를 보러 온 서민 고객들은 은행 안에 발도 들여놓지 못하게 한다. 설마 이걸 고객의 편의를 위한 은행의 배려라고 믿었는가. 당신은 너무나 순진하고 착한 고객, 요즘 말로 호갱이다.
서점에 가면 ‘나는 이렇게 부자가 되었다’, ‘서른 전에 3억 만들기’ 따위의 거창한 제목을 단 재테크 서적이 홍수다. 이들의 가르침대로 해서 결실을 거둔 사람이 과연 현실에 존재하기는 할까?
제도는 불안해진 우리들의 삶을 안정화해 주기는커녕, 재벌과 자본의 이익 논리에 휘둘리고 있다. 제도마저 우리를 무한경쟁의 급류 속으로 내몰고 있다. 은행, 증권사, 보험사로 대표되는 금융회사, 그들과 단단히 링크된 언론이 자신들의 돈벌이를 위해서 일치단결한다. 허울뿐인 ‘재산 관리’와 공포를 조장하면서 간신히 생존해 가는 가계를 재테크 전선에 뛰어들게 했다. 금융자본주의 세상에서 만들어진 투자시장은 다수의 손해를 바탕으로 소수만이 이익을 챙겨가는 구조다. 애초에 판이 그렇게 짜여 있었다.
지금까지 호갱으로 살았더라도 더는 남 탓, 환경 탓만 하고 있을 수 없다. 모르면 불편한 데서 그치지 않는다. 힘들게 번 내 돈이 수중에서 사라진다. 힘들게 번 ‘내 돈’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낯선 이름의 제도와 정책이 쏟아지더라도 관심을 갖고 공부해야 한다. 방송과 신문이 금융회사와 이해관계를 맺으며 거짓 정보를 떠들어도 귀를 막을 줄 알아야 한다.
금융 브로커와 맞장 뜬 네 명의 저자, 욕먹을 각오로 금융시장을 고발하다
이 책은 독자들의 소중한 권리를 조금이라도 찾고, 금융 상품을 고르는 안목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자 만들어졌다. 재무설계사도 많고 재무상담사도 흔해 빠진 세상이다. 재무설계에 정답이 있지 않듯이, 재무상담사의 올바른 표본도 많지 않다. 윤리적인 상담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이들이 뭉쳐 이 책을 썼다. 고객을 자신의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며 돈을 성공이라 부르는, 금융 브로커들에게 네 명의 저자들이 맞선다. 고객의 이익과 재무적 안정을 생각하는, 재무상담사의 모범이 되고자 고군분투하던 이들이 의기투합해 그간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냈다. 다양한 상담 사례와 고객들의 안타까운 사례들을 모아 금융 호구가 되지 않는 법을 안내한다. 현장에서 건져 올린 이들의 생생한 조언이 내 돈을 지키는 법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김현우
꾸준한 방송 출연과 연 50회 이상의 경제 강의로 대중과 호흡하는 전문 강사. 쟁쟁한 재무상담사를 제치고 CKFA 과정을 수석 수료하는 등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면밀하고 냉철한 분석이 기반이 될 때, 고객보다 먼저 예측할 수 있고, 위기에 대처하는 길을 안내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대위로 전역하였다. 군인의 특수한 환경에 탁월한 공감으로, 각 군 교육 기관에 출강이 많다.
최용진
근로자와 서민에게 필요한 도움을 찾아 주고자, 한국기업복지사업단을 만들었다. 다수의 기업체에서 실시하는 임직원 경제 교육에서 명강의를 선보이고 있으며, 강의 현장에서 작성된 천차만별한 의뢰에도 1:1 맞춤형 재무 상담이 주특기다. 반드시 해야 할 것과 무조건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지론이 확고하다. 시원시원한 돌직구 화법은 언제나 명쾌한 결론으로 안내한다.
정상욱
㈜TNV어드바이저 PB센터 수석센터장을 거쳐 한국재무관리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금융노년학과정을 이수했고 해병대 교육훈련단을 비롯해 육·해·공군 및 관공서와 여러 기업체에서 강의 및 재무상담을 맡고 있는 스타 재무설계사다. SBS <머니네버슬립스>, OBS <뉴스&이슈>, MTN <고수비책>, RTN <재테크 1번지> 등 다수의 방송을 통해 친숙하다.
유머스러운 입담과 포근한 웃음으로 고객에게 어필하지만 상담에 들어가면 냉철한 판단력의 소유자로 돌변한다.
봉정아
기업에서의 재무회계, 자금관리 업무를 맡았던 경험이 ‘자산’에 대한 통찰을 하는데 큰 자양분이 되었다. 고객의 행복 자산이 커지는 것에 대한 승부욕이 남다르며 ‘돈의 진정한 의미’를 찾 아주는 라이프코칭 전문 재무상담사다. 펀스피치, 리더십 강사 과정을 이수하였고, 이는 ‘네모에듀’를 설립해 교육 사업을 이끌게 된 특별한 이유가 되었다.